나 홀로
463
2020.02.12
찾는 이, 찾을 이 없어 홀로 앉아 있자하니
집 안밖은 조용하고 하늘은 비올 듯 어둡다
어항에 금붕어 활개 치니 물결이 출렁출렁
처마에 까치 앉아 울어 소음에 창문 닫았네.
흐린 날씨에 집안은 눅어도 따듯하고 평안 해
창가는 흐려도 전등 불 밝으니 집안은 훤하다.
신종 역병 때문에 우리 집 찾는 사람이 없으니
종일토록 대문 열려 있어도 혼자 지내기 좋구나.
번호 | 제목 | 내용 | 작성자 | 등록일 | 수정일 | 조회 | 좋아요 | 댓글 | 첨부파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