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보고 고향 길 물으니
달은 구름 뒤로 숨고
별들은 은하수에 숨네.
밤하늘을 나는 기러기에 소식 물으니
바람소리에 못 들은 척 줄 지여 날아가네.
하늘 길 오고가며 소식 알겠지만
못 들은 척 못 본 척 그리 함은
북녘 지나는 길이 험난하여 그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