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하늘이 맑았다 흐렸다 개었다 비 내리고 다시 개이고

하늘의 이치도 이렇게 수시로 변화거늘 세상인심이야

 

칭찬하다가 헐뜯다가 반기다가 냉대하며 변덕부리는데

명예를 마다더니 이제는 명예를 찾아 구걸을 하는구나.

 

나무 잎 붉게 물들고 찬 이슬 맞아 낙엽 짐을 어찌 하리

산봉우리에 구름이 오고 가도 산은 아무런 말이 없다네.

 

기쁘고 슬프고 행복하고 불행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고

세상에 사는 사람아 한평생 사는 것은 누구나 같은 것을

 

번호 제목 내용 작성자 등록일 수정일 조회 좋아요 댓글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