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오는 길
399
2020.03.10
눈보라 따라 오는 봄
엄동설한 떠나간다.
잎 잃은 나무 가지
방울방울 꽃 순 피고
얼어붙었던 낙엽
솔바람 타고 맴 돈다.
아지랑이 피는 들
파란 청 맥 밟아주고
조금 길어진 햇살에도
농가의 밭일은 하루해가 짧다
보일 듯 말 듯 오는 봄
꽃길 따라 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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