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6일 금요일
금일 진행된 총명학교 5회기 첫 시간은
옆 사람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한 주를 어떻게 보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지난주 과제로 드렸던 삼각형 찾기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웠던 삼각형 찾기 과제는 참여자 전원이 해오셨고
그중 네 분의 어르신께서 정확한 답을 맞추셨습니다.
답을 찾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원00어르신께서 쉽고 간결하게 설명해 주셔서
다른 어르신들이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회기가 거듭될수록 어르신들의 수행능력이 갈수록 높아져 인지활동의 난이도를
조금 더 높여 단어 회전하여 작성하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제시된 단어를 거꾸로 작성하는 프로그램인데
어려웠던 만큼 어르신들도 문제에 집중! 또 집중하여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그 외에도 저희 복지관에서 제작한 씽크빅 학습지를 통해 문제도 풀고,
어르신들의 유년시절도 들어다보고 어르신들이 자라왔던 이야기를 듣느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습니다.
총명학교 5회기 둘째 시간은 원예치료 주희영강사님께서
어르신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기 위해 시낭송과 우리나라 절기 찾기를 시작으로
시각, 촉각을 자극하고, 소근육 발달을 위해 원예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어르신들 대부분이 화초에 대해 관심이 많으셨기에
오늘 수업은 그 어느때 보다 더욱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작품 활동을 하며 박00어르신께서는 “올망졸망한 화분을 보니 귀엽고 생기가 돌아.”
박00어르신께서는 “말은 못하지만 화초도 생명이 있어서 화분을 옮겨 심을 때 화초가 다칠까봐 조심스러웠어. 화초가 마치 내 자식처럼 느껴져.”
라고 말씀하시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셨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한 KB국민건강 총명학교 5회기는 어르신들에게는 배움의 기쁨을, 저에게는 지혜의 나눔을 맛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