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파
247
2023.08.19
다 살고 왔습니다.
세상살이를 끝내고
이곳에서 보려 해도
있던 곳은 안 보이네.
높은 산 깊은 계곡
아래 양지바른 곳
작은 새소리 들리고
햇빛 찬란한 푸른 들
파란 하늘엔 엷은 구름
산들바람이 상쾌하다.
선명하게 보였던 곳이
꿈에서 본 저승이었고
이 가을 넉넉한 마음이
지난날을 찾아가려 하네.
변해가는 이승의 계절에
저승에 계신 임들 보고파
번호 | 제목 | 내용 | 작성자 | 등록일 | 수정일 | 조회 | 좋아요 | 댓글 | 첨부파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