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흘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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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4
초록색 나뭇잎 위에 오색 물을 잎에 드려서
나무 따라 잎 따라서 곱게 물든 단풍 되더니
가련해라 곱던 단풍이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찬 바람 불어와 언 땅 위에 흩어져 날리네.
세상살이 한해, 짧은 세월에 열매 맺고 지는데
인생 팔십 갑절 살고도 세상 떠남을 슬퍼하네.
계절이 바뀌면 봄이 오니 또 파란 삶이 오지만
세월은 끝없이 흘러 흘러 백발과 주름만 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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