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158
2023.06.15
어느 날
감나무 굵은 가지, 매미 울음 크게 들리니
타향살이에 고향 그리는 내 마음과 같아라.
먼 하늘 흰 구름 밑에 푸르른 산은 높은데
비 내려 강은 흙물이 흐르고, 풀잎은 맑다.
햇살이 뜨거워 나무 밑으로 옮겨 자리하고
맑은 샘물을 한 바가지 떠서 물병에 담는다.
요즘 더 그리워짐은 갈 수 없는 고향이라서
세상 떠난 부모님 묘를 찾아 고향 대신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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